생활일반

[초콜릿에 대한 궁금증!] ①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나?

기사입력 2017.02.10 09:05
해마다 발렌타인데이만 되면 마트 매대에는 연인에게 선물할 초콜릿 판촉 할인 행사가 넘쳐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녀간의 사랑의 징표로 여겨지는 초콜렛. 이 달콤한 초콜렛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지기 시작했을까? 또 한국에는 초콜렛이 언제 들어왔는지,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렛을 주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인지, 초콜렛에 관한 궁금점을 풀어보자.
  • ◇ 원주민이 카카오 콩으로 만든 음료, 쇼콜라틀(Chocolatl)

    초콜릿의 기원은 16세기 멕시코 아스테카 문명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아스텍인들은 돈 대신 쓰일 만큼 귀했던 카카오로 음료를 만들어 마셨는데, 이 음료의 이름이 쇼콜라틀(Chocolatl)이었다. 이 음료는 지배층에 의해서만 소비되었고, 일반 시민들은 구하기 힘들었다.

  • 마야문명의 그림. 쇼클라틀이 담긴 항아리에 손대지 못하게 하는 모습이다. 출처: 위키피디아
    ▲ 마야문명의 그림. 쇼클라틀이 담긴 항아리에 손대지 못하게 하는 모습이다. 출처: 위키피디아
    후에 멕시코를 점령한 스페인의 에르난 코르테스는 아스텍의 카카오를 눈여겨 보고 본국으로 보내기 시작했고, 카카오 음료에 향신료와 설탕을 첨가해 단맛을 냈다. 유럽에서도 왕족과 귀족층 사이에서 유행하며 귀한 음료 대접을 받았다. 영국 런던에서는 귀족들의 모임 장소로 '초콜릿 하우스'가 생기기도 했다.
  • 초콜릿 음료를 즐기는 귀족들. 출처: 위키피디아
    ▲ 초콜릿 음료를 즐기는 귀족들. 출처: 위키피디아
    ◇ 고체 형태의 초콜릿 생산 시작

    그 후 1828년 네덜란드인 반 호텐이 카카오에서 지방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코코아 버터를 만들었고, 이 기술을 바탕으로 1847년 영국의 조셉 프라이가 설탕을 첨가한 초콜렛을 고안, 생산하기 시작했다. 현재의 고품질 밀크 초콜릿 산업은 1876년 스위스인 다니엘 피터가 초콜렛에 밀크를 첨가하면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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