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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풍미 살려주는 ‘대파’, 효능도 팔방미인!

기사입력 2018.02.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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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이미지검색
    특유의 단맛과 향긋함으로 음식의 맛을 높여주는 대파는 우리나라 음식에 많이 사용되는 대표적인 향신 채소다. 대파에는 비타민A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감기, 신경쇠약, 불면증, 부종 등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파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A는 눈을 보호하고 눈의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A의 일종인 베타카로틴과 파의 매운맛 성분인 황화알릴(알리신)은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만든다. 또 활성 산소에 의한 세포의 산화를 막아 노화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가열하면 단맛으로 변하는 황화알릴은 소화를 돕고 식욕을 돋우며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지만, 휘발성 성분이기 때문에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물에 담그거나 너무 오래 가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대파에는 다량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에 좋다. 대파의 칼륨 성분은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콜레스테롤과 혈압 수치를 낮춰줘, 고혈압을 비롯한 뇌졸중, 고지혈증, 심장병, 협심증, 동맥경화 등의 각종 성인병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파의 유화알릴 성분은 신경안정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 해소와 불면증에 도움이 되며, 철분 성분도 들어있어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대파는 줄기가 매끈하고 길고 곧으며, 흰색 부분과 초록색 부분의 경계가 분명한 것이 좋다. 잎보다는 흰 대가 긴 것, 잎이 꺾이거나 터진 부분 없이 부드럽고 탄력 있는 것을 고르도록 한다. 대파는 초록색이 선명할수록 싱싱한 것으로, 잎이 누렇게 시들어 있거나 잘랐을 때 속이 비어있거나 미끈한 진이 나오는 것은 오래된 것이다.

    대파는 껍질을 벗기거나 물을 묻히면 쉽게 물러지므로, 흙이 묻어 있는 상태로 뿌리 부분을 땅속에 묻거나 신문지에 싸서 5℃ 정도의 온도에서 보존하면 장기 보존이 가능하다. 껍질을 벗긴 경우에는 물기를 제거하고 냉동시키면 맛과 향이 2~3주가량 유지된다.

    ※ 참고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철 농산물(http://www.kamis.co.kr/customer/trend/product/product.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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