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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고백하는 밸런타인데이. 이렇게 로맨틱하고 달콤한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커플에게는 설레는 순간을, 싱글에게는 잊고 있던 연애 감정을 느껴볼 수 있는 사랑 가득한 영화 5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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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에 벌어지는 다양한 사랑 이야기 '발렌타인 데이(2010년)'제시카 알바, 줄리아 로버츠, 브래들리 쿠퍼, 애쉬튼 커쳐, 앤 해서웨이 등 내로라하는 배우가 총출동한 영화 '발렌타인 데이'는 다양한 커플들의 닮은 듯 다른 사랑 이야기를 다뤘다. 미국판 '러브 액츄얼리'로 불리는 옴니버스 영화로 어린 꼬마의 귀여운 사랑 고민부터 오랜 사랑을 회고하는 노부부의 이야기까지 모든 관객에게 공감을 선사한다. 특히 지금 사랑을 하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면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지는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로 커플보다 싱글에게 더욱 추천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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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을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다 '어바웃 타임(2013년)'영화 '어바웃 타임'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모태솔로 평범남 팀(돔놀 글리슨)이 우연히 메리(레이첼 맥아담스)를 만나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영화 초반만 해도 분명 평범하다 못해 못생겨 보이기까지 하던 남자 주인공이 후반에 가서는 완벽한 남자로 보이게 되는 신기한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연인 간의 사랑, 가족에 대한 사랑에 더하여 내 삶을 돌이켜 보게 하는 깨달음까지 얻는 영화다. 감미로운 OST도 화제를 모았다. 개봉 당시 북미 흥행 성적을 앞지를 정도로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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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고수의 비법을 알려주마 '남자사용설명서(2012년)'영화 '남자사용설명서'는 남자를 만날 기회보다는 야근 횟수가 잦은 평범녀 이보나(이시영)가 우연히 남자사용설명서 테이프를 손에 넣게 되면서 한류스타 이승재(오정세)의 마음마저 흔들어 놓는 연애 고수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렸다. 엄청난 감동이나 교훈이 있는 것도 아닌 뻔한 내용이지만 사랑스럽고 재밌다. 분명 잘생긴 건 아닌데 계속 보게 되는 오정세의 매력과 어수룩해서 더 귀여운 이시영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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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그랜트와 드류 베리모어의 만남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2007년)'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은 왕년의 팝스타(휴 그랜트)와 그의 집 화초를 가꿔주는 평범한 아가씨(드류 베리모어)가 같이 노래를 만들며 가까워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대표 주자 휴 그랜트와 드류 베리모어의 조합과 더불어 두 사람이 함께 불러 더욱 사랑스러웠던 주제곡 ‘Way Back Into Love’는 이 영화의 포인트. 두 배우의 매력과 귀를 간질이는 OST, 눈과 귀가 즐거운 사랑스러운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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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아멜리에(2001년)'영화 '아멜리에'는 전형적인 프랑스의 몽환적이고도 예술적인 감각을 너무나도 사랑스럽게 풀어낸 영화다. 독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아멜리에 폴랑(오드리 토투)이 운명의 남자를 만나면서 갖는 설렘과 걱정스러운 감정을 귀엽게 그랬다. 보는 내내 미소가 절로 나는 로맨스와 눈이 즐거운 판타지 장르가 적절히 섞여 있는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영화다.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 인턴 권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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