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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도 예술이다!" 탄탄한 스토리 위에 철학을 담은 게임 4선

기사입력 2017.09.06 15:56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비디오 게임을 단순히 재미와 즐거움을 위한 콘텐츠로 생각한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를 담은 게임들이 등장하면서, 게임을 만들고 즐기는 사람들은 이제 '게임도 예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게임 개발자들이 게임 스토리 속에 사회 비판이나 철학을 담으면서, 영화나 소설처럼 많은 생각을 갖게 해주는 게임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와 같이 게임을 예술 작품의 단계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게임들을 소개한다.
  • 바이오쇼크

    2007년 처음 발매되며 '게임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게임 시리즈다. 음울한 해저도시와 하늘의 공중도시를 모험하는 주인공을 통해 정치, 종교, 인간의 자유 등 다양한 주제를 스토리 속에 담았을 뿐만 아니라, 어드밴처 게임의 재미도 놓치지 않은 작품이다.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바이오쇼크'는 2007년 다양한 게임 매체들로부터  '올해의 게임상'을 수상했다.

  • ▲ 바이오쇼크 1 공략 - 랩처의 환영

    스펙 옵스 - 더 라인

    2012년에 출시된 전쟁 슈팅게임이다. 하지만 액션과 쾌감을 중시한 일반 전쟁 슈팅 게임들과는 달리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한 행동의 참혹함을 조명하는데 힘을 썼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일 뿐만 아니라, 게임이 끝난 후에는 '사람을 죽이는것이 재밌는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갖게 한다.

  • ▲ 백린탄의 공포 (스펙옵스: 더 라인)

    더 라스트 오브 어스

    2013년 미국의 유명 게임 리뷰 사이트 IGN이 '게임기를 훔쳐서라도 해봐야 할 게임'이라는 평가를 한 작품이다. 좀비로 인해 인류의 대부분이 사라진 가운데 살아남은 한 남자와 여자아이의 스토리를 담은 이 게임은, 좀비와 또 다른 생존자들과 싸울 수 밖에 없는 처절한 인간의 모습을 담았다. 음울하고 무서운 분위기 속에 그려지는 두 사람의 인류애는 한 편의 휴먼 드라마를 보는 듯한 감동을 준다.

  •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 한극자막 트레일러

    저니

    약 한 시간 반 남짓의 짧은 러닝타임을 가진 이 게임은 강렬한 액션이 있다거나 대단한 스토리를 가진 것은 아니다. 아무런 사연이나 설명도 없이 광활한 사막에 던져진 주인공의 탐험 과정을 그린 게임이다. 신비스러운 음악과 화려하지는 않지만 웅장함이 잘 표현된 그래픽은 유저들을 게임 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몰입도를 주고, 내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궁금증은 게임의 끝을 보고 싶게 만들어 단숨에 게임에 집중하게 한다.

    이 게임은 2012년 올해의 게임상, 그래픽상 등을 수상했다.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반드시 해봐야 할 게임으로 꼽히기도 했다.

  • ▲ 힐링게임 저니(JOURNEY)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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