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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이야기] '로댕의 연인' 까미유 끌로델의 비극적 삶

기사입력 2016.02.02 11:10
  •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화면캡쳐
    ▲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화면캡쳐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로댕의 과거 연인이자 천재적인 조각가 까미유 끌로델의 비극적인 이야기가 공개됐다.

    로댕은 끌로델의 조각을 보자마자 그녀의 천재적 재능을 알아보고 자신의 작업실에서 일하게 했다. 끌로델에게는 그 일은 영광스러운 일이었고, 로댕의 작품 '지옥의 문'을 함께 작업하게 되었다. 둘은 24살의 나이차에도 함께 일하며 사랑에 빠졌다.

    끌로델은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의 모습을 투영한 작품 '사쿤탈라'로 1888년 샹젤리제 살롱전에서 최고상을 받았고, 정식 조각가로 인정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로댕 또한 가장 에로틱한 조각을 만들게 된다. 로댕은 '입맞춤', '영원한 우상' 같은 작품을 만들었고, 끌로델의 모습을 12개의 아름다운 조각으로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사랑은 로댕의 30년 동거녀 로즈 뵈레의 등장으로 파국으로 치닫고, 갈등 끝에 로댕은 로즈 뵈레와 함께 떠난다. 로댕은 늘 연인이자 예술세계를 나눌 수 있는 뮤즈, 끌로델을 그리워하며 이별의 슬픔을 담은 '도망가는 연인', '작별' 등의 작품을 완성했다.

    이별 후 끌로델은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천재적인 조각가로 명성을 얻기 시작하지만, 로댕의 이름이 늘 뒤따랐고 생활은 궁핍해졌다. 우울증과 피해의식에 시달렸던 그녀는 이를 곁에서 지켜본 가족들에 의해 정신병원에 들어간다. 

    천재적인 조각가였던 까미유 끌로델은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렸다고 로댕을 원망하며 30년 동안 병원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결국 그녀는 병원에서 비극적인 삶을 마쳤다. 

  • ▲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사랑, 그 잔인한 조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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