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

2030 선호하는 이별 통보는 '카톡', 남녀 최악의 이별 통보는?

기사입력 2017.10.30 06:47
모바일 사용에 익숙한 20~30대 남녀들은 이별 통보도 모바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4.2%가 '카카오톡(카톡) 혹은 문자메시지'로 이별을 전한다고 답한 가운데 최악의 이별 통보 유형 1위에 남자는 '문자나 SNS를 통한 이별통보'를 꼽았고, 여자는 '연락이 뜸해지다 잠수 타기'를 선택해 현실과 공감의 극심한 차이를 드러냈다. 미혼남녀의 이별 방식에 대해 알아보자.
  • 가장 선호하는 이별 통보 방법에 무려 44.2%가 ‘카카오톡(카톡) 혹은 문자메시지’라고 답했다. 이어 ‘전화 통화(23.9%)’, '직접 얼굴을 보고 이별을 고한다(19.8%)', '모든 연락 두절하고 잠수 탄다(9.4%)' 순이었다.
  • 최악의 이별 통보 유형 1위에 남자는 '문자나 SNS를 통한 이별통보(34.5%)'를, 여자는 '연락이 뜸해지다 잠수 타기(37%)'를 꼽았다. 이어 남자는 '다른 사람을 통해 듣는 이별통보(30.2%)', '상대방이 먼저 이별을 말하도록 싫어하는 행동하기(24.3%)' 선택했다. 여자는 '상대방이 먼저 이별을 말하도록 싫어하는 행동하기(25.9%)', '문자나 SNS를 통한 이별통보(20.1%)' 순이었다.
  • 어떤 방식으로 상대에게 이별 통보를 전하는가에 36.4%가 '난 너에게 많이 부족한 사람이니, 더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랄게'라는 등의 자책 방식을 택했다. 이어 '상대의 입에서 헤어지자는 말 나오도록(이별 유도하는 방식)'이 25.3%, '둘 사이 관계 중단에 관해 함께 의논하고 결정하겠다(합의 이별 방식)가 17.5%, '단호한 말로 직접 이별 통보를 하겠다'는 10.7%로 나타났다.
  • 연인과 이별을 택하게 된 이유에 가장 많은 이들이 '성격차이로 인한 잦은 다툼(41.2%)'을 꼽았다. 이어 '권태기를 극복하지 못했다(30.3%)',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났거나,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15.2%)', '금전적인 문제나 결혼 등 현실적인 상황에 봉착해서(8.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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