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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결핍 급증…"추워도 햇볕 쬐세요"

기사입력 2016.01.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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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이미지검색

    '비타민D 결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4년 새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 진료 인원은 2010년 3,000명에서 2014년 3만 1,000명으로 4년새 10배 이상 증가했다. 2010년 10세 미만이 가장 많았지만 2012년 이후 적극적인 건강검진 등의 이유로 40대, 50대 진료 인원이 크게 증가했다. 연령대는 50대가 가장 많았으며, 남성보다 여성이 빈번했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대사를 좌우하는 필수 영양소로 부족할 경우 칼슘과 인이 뼈에 축적되지 못해 뼈의 밀도가 감소한다. 결핍으로 인해 성장장애 또는 뼈의 변형이 생기는 질환이 발병할 수 있는데 뼈가 휘는 '구루병', 뼈가 연해지는 '골연화증' 또는 '골다공증'이 대표적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적당한 야외활동으로 햇빛을 받아 비타민D 생성을 돕고 달걀 노른자, 버터, 우유 등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음식물을 섭취하도록 한다. 특히 모유 수유하는 여성의 경우 모유에 충분한 비타민D가 들어있게 하려면 균형 잡힌 식사와 적당한 일광욕이 필요하다.

    하루 필요량의 비타민D를 보충하기 위해선 매일 15분, 주 2시간의 일광욕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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