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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사망 400주기 맞아 기념주화 발행

기사입력 2016.01.04 16:21
  • 사진 출처: 영국왕립조폐국
    ▲ 사진 출처: 영국왕립조폐국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의 사망 400주기를 맞아 영국왕립조폐국에서 기념주화를 발행했다.

    셰익스피어의 기념주화는 총 3종으로 모두 2파운드(약 3,500원)짜리다. 주화에는 비극을 상징하는 '해골', 희극을 나타내는 '광대 모자', 역사극을 상징하는 '왕관과 칼'의 형상이 각각 새겨졌다.

    셰익스피어는 1564년 잉글랜드 중부 시골 마을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엘리자베스 1세 여왕 치하 런던에서 극작가로 명성을 떨쳤으며, 1616년 4월 23일 52세의 나이로 고향에서 사망하기까지 37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그의 뛰어난 작품 중 '햄릿', '오셀로', '맥베스', '리어왕'으로 일컬어지는 '4대 비극'과 함께 '말괄량이 길들이기, '십이야', '베니스의 상인', '뜻대로 하세요', '한 여름밤의 꿈'으로 꼽히는 '5대 희극'이 특히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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