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교수들이 2015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혼용무도(昏庸無道)'를 선정했다. 교수신문에서 전국 교수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9.2%(524명)이 '혼용무도'를 꼽았다.
'혼용무도'란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를 가리키는 혼군(昏君)과 용군(庸君)을 함께 일컫는 '혼용'과 세상이 어지러워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을 뜻하는 '논어'의 '천자무도(天下無道)'에서 유래한 '무도(無道)'가 합쳐진 표현이다.
올해의 사자성어 2위는 14.3%를 차지한 '사시이비(似是而非)'. 사시이비는 겉은 옳은 것 같으나 속은 다르다는 뜻이다. 3위는 13.6%이 선택한 '갈택이어(竭澤而漁)'였다. 연못의 물을 모두 퍼내어 고기를 잡는다는 말로, 목전의 이익에만 관심을 두는 세태를 꼬집는 뜻이다.
4위는 달걀을 쌓은 것 같이 위태로운 형태라는 뜻의 '위여누란(危如累卵)'이 꼽혔고, 5위는 판단력이 둔하여 융통성이 없고 세상일에 어둡고 어리석다는 의미인 '각주구검(刻舟求劍)'이 차지했다.
'혼용무도'란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를 가리키는 혼군(昏君)과 용군(庸君)을 함께 일컫는 '혼용'과 세상이 어지러워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을 뜻하는 '논어'의 '천자무도(天下無道)'에서 유래한 '무도(無道)'가 합쳐진 표현이다.
올해의 사자성어 2위는 14.3%를 차지한 '사시이비(似是而非)'. 사시이비는 겉은 옳은 것 같으나 속은 다르다는 뜻이다. 3위는 13.6%이 선택한 '갈택이어(竭澤而漁)'였다. 연못의 물을 모두 퍼내어 고기를 잡는다는 말로, 목전의 이익에만 관심을 두는 세태를 꼬집는 뜻이다.
4위는 달걀을 쌓은 것 같이 위태로운 형태라는 뜻의 '위여누란(危如累卵)'이 꼽혔고, 5위는 판단력이 둔하여 융통성이 없고 세상일에 어둡고 어리석다는 의미인 '각주구검(刻舟求劍)'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