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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와 우정 가능할까? 사회 친구는 무늬만 친구다!

기사입력 2015.12.17 15:21
친구의 사전적 정의는 '오래 두고 정답게 사귀어 온 벗'이다. 이런 친구와 나누는 정을 '우정'이라고 한다. 흔히 사회에서 만난 직장동료는 이해타산 구분 없던 학창시절의 친구와 구분을 해 진정한 우정을 쌓을 수 없다고 말한다. 과연 직장동료와는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없을까. 직장 내 우정은 무늬만 친구라는 직장인들의 생각을 알아보자.
  • 직장동료와 거짓 우정 형성하고 있는가에 직장인 60.3%가 직장에서 동료들과 거짓 우정 형성하고 ‘있다’고 답했다.
  • 직장 내 거짓 우정의 목적으로 ‘원활한 업무협조를 위해’라는 답변이 3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21.4%)', '직장 내 왕따가 되기 싫어서(16.8%)', '점심·회의시간에 민망한 상황 만들지 않기 위해(15%)', '사내평가를 좋게 만들기 위해(9.3%)', '내 약점이나 실수를 알고 있는 동료 입막음시키기 위해(3.5%)' 순이었다.
  • 거짓 우정을 진짜 우정으로 발전시키지 않은 이유로는 '직장에서의 관계를 밖으로까지 끌고 가기 싫어서'가 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적인 친분 생기면 업무에 감정 섞을 수 있기 때문에(22.2%)', '직장 내에서 친구 사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14.0%)', '업무에 치여 친분 쌓을 시간 없기 때문에(12.9%)', '승진·연봉협상·프로젝트 등에서 경쟁관계이기 때문에(10.1%)' 순이었다.
  • 거짓 우정을 진짜 우정으로 발전시킨 계기로는 35.4%가 '업무적으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 받아서'를 꼽았다. 이어 '업무 스트레스에 대한 서러움 공유하다가(20.9%)', '개인적으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 받아서(13.2%)', '직장상사를 함께 흉보다가(12.1%), '비슷한 관심사를 공유하다가(11.5%)'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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