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사전적 정의는 ‘오래 두고 정답게 사귀어 온 벗’이다. 이런 친구와 나누는 정을 '우정'이라고 한다. 흔히 사회에서 만난 직장동료는 이해타산 구분 없던 학창시절의 친구와 구분을 해 진정한 우정을 쌓을 수 없다고 말한다. 과연 직장동료와는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없을까. 직장 내 우정도 학창시절 친구 못지않다는 직장인들의 생각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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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에서 친해진 사람이 있는가에 직장인 91.5%는 직장 내에서 친해진 사람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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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우정은 어디까지 가능할까에 '직장 관련 고민거리 상담할 수 있는 친구(39.4%)'가 가장 많았다. 이어 '개인적 고민까지 털어놓을 수 있는 친한 친구(28.4%), '때때로 식사 나눌 수 있는 정도의 친구(15.2%), '사내에서 잡담 나눌 수 있는 정도의 친구(12.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 내 우정이란건 불가능하다'라는 답변도 4.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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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와 친한 사이임에도 하지 말아야 할 것에 '회사 밖에서 한 얘기를 다른 동료들 앞에서 공공연하게 얘기하는 것'이 61.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 중 직함 없이 이름만 부르며 반말하는 것(38.7%), '음담패설 등 수위가 높은 농담(22.4%)', '다른 직장 동료나 상사의 지나친 험담(19.5%), '쉬는 날이나 한밤중에 연락하는 것(18.5%), '배우자나 연인에게 거짓말로 내 핑계를 대는 것(13.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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