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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가 사랑한 궁궐 '경희궁'展, 서울역사박물관서 개최

기사입력 2015.12.11 15:01
  • '경희궁은 살아있다' 포스터 / 사진=서울역사박물관
    ▲ '경희궁은 살아있다' 포스터 / 사진=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은 오는 11일부터 내년 3월 1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경희궁’ 展을 개최한다.

    경희궁은 400여 년 전 '경덕궁' 또는 '서궐'로 불렸고, 창덕궁과 함께 조선 후기 양궐 체제의 한 축을 이루던 궁궐이다. 이번 전시는 숙종과 영조, 정조 등 많은 왕이 사랑했고 창덕궁에 버금가는 궁궐이었던 경희궁의 당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재위 기간 중 8회에 걸쳐 19년 동안이나 경희궁에 머문 영조가 마음을 담은 '창덕궁에는 금까마귀가 빛나고, 경희궁에는 옥토기가 밝도다'라고 쓴 대자의 어필도 공개한다. 또 정조가 경희궁의 가장 높은 곳에 소나무 두 그루를 심고 즐겨 찾았던 '송단'과 영조가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찾은 '영취정'의 이야기도 소개한다.

    관람 시간은 평일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이다. 관람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 또는 전화(02-724-027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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