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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 장면] '육룡이 나르샤' 이성계, 위화도 회군 결심 "압록강 건너지 않을 것"

기사입력 2015.12.09 13:28
  •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화면 캡처
    ▲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화면 캡처
    '육룡이 나르샤' 이성계(천호진)가 위화도 회군을 결심했다.

    8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 20회에서는 이성계에게 요동정벌을 명하는 우왕(이현배)과 최영(전국환)의 강압적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성계는 정도전(김명민)과 이방원(유아인)의 정변 요구에도 왕명을 거스르지 않고 요동정벌에 따랐지만, 연일 이어지는 폭우로 압록강 수위가 높아지고 물살도 세져 위화도에서 발이 묶였다. 빗속에서 부교를 설치하다가 수많은 병사가 죽었고, 역병까지 돌았다. 두 번이나 회군을 요청했지만 불가하다는 왕명만 돌아왔다.

    최악의 상황에 고민하던 이성계는 결국 "국가란 땅과 백성을 창으로 지켜내 가족을 이룬다"는 정도전의 말을 떠올리며 가족이 아닌 백성을 생각하며 "나 이성계는 압록강을 건너지 않을 것이다"라며 회군을 선언했다. 이 것은 새 나라 건국을 결심한 것을 의미해 향후 이야기 전개에 눈길이 모아진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20회는 전국기준 1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 ▲ 천호진, 위화도 회군 결심 “압록강 건너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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