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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소설가 '박경리'의 탄생 89주년을 맞아 지난 12월 2일 구글이 기념일 로고(구글 두들)를 선보였다. 구글 기념 로고는 박경리 작가의 대표작 '토지'의 무대가 된 평사리 최참판댁을 배경으로 등장인물 최서희와 길상이 서로 마주 보고 서 있는 모습을 담았다.
'토지'는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광복까지 최참판 일가의 몰락과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담은 한국 문단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집필 기간만 무려 26년이 걸렸다.
박 작가는 1926년 12월 2일 경상남도 통영에서 태어났다. 불후의 역작인 대하소설 '토지'를 비롯해 '김약국의 딸들', '시장과 전장'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2008년 5월 5일 향년 82세의 나이로 타계했으며, 사후 문화 부문 최고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됐다.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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