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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만의 새 은행 탄생, 제1호 인터넷전문은행

기사입력 2015.12.02 17:29
  • 제1호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사업자로 '카카오뱅크'와 '케이(K)뱅크'가 선정됐다. 국내에서 은행이 새로 설립 인가를 받은 것은 1992년 평화은행 이후 23년 만에 처음이다.

    '카카오뱅크'는 3,800만 카카오톡 이용자를 기반으로 한 간편송금,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케이뱅크'는 3,000만 KT 고객을 활용해 통신과 결제, 유통 등 빅데이터 기반 중금리 대출, 간편지급결제 등을 핵심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인터넷 전문은행은 영업점 없이 모든 업무를 인터넷으로 하는 은행이다. 영업점 유지에 필요한 비용이 들어가지 않으므로 거기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고객에게 더욱 높은 예금금리, 낮은 대출금리, 저렴한 수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기존 은행과 달리 356일, 24시간 제한 없이 운영한다는 점도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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