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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스토리] 현대자동차 "고잉홈, Going Home"

기사입력 2015.12.02 10:51
  • ▲ Hyundai : Going Home
    "어머니, 구현이가 왔어요! 어머니, 왜 대답이 없어요!"

    현대자동차 그룹의 '고잉홈, Going Home' 광고가 많은 누리꾼들을 울리고 있다.

    1947년 남한으로 내려온 김구현씨(88)는 6.25 전쟁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고, 항상 고향에 두고 온 가족들을 그리는 마음으로 살아왔다. "철새들도 다 고향으로 돌아가잖아! (그런데 나는 고향에 못 돌아가고 있다.)"라는 그의 말 한 마디에 시작된 현대자동차의 이번 프로젝트는 가상현실을 통해 그를 고향으로 데리고 갔다.

    비록 가상현실이기는 하지만 70여년 만에 보는 그의 고향의 모습에 그는 감격해했다. 어머니를 목놓아 부르고, 부모님의 무덤가에서 절을 하는 모습은 유튜브를 통해 이 영상을 본 전 세계 누리꾼들의 가슴을 울렸다. '현대: 고잉 홈' 영상은 현재 유튜브에서 조회수 천만 이상을 기록 중(영어 버전 포함)이다.

  • 현대자동차 그룹 '고잉 홈' 광고 화면 캡처
    ▲ 현대자동차 그룹 '고잉 홈' 광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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