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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1분] '육룡이 나르샤' 18회, 정도전 "고려에는 희망 없다"

기사입력 2015.12.02 10:25
  •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화면 캡쳐
    ▲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화면 캡쳐
    18회는 길태미(박혁권)는 삼한 제일검답게 '까치 독사' 땅새(변요한)에게 끝내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이어 광기 어린 야욕을 보이던 홍인방(전노민) 또한 장평문 처형대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

    처형 직전 옥에 갇힌 홍인방과 정도전(김명민)의 마지막 설전이 펼쳐졌다. 의심과 불안만 남은 홍인방의 초라한 진심에서 고려에 더는 희망이 없음을 다시 한 번 깨달은 정도전의 모습은 시청률 16.7%를 기록, 18회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한편, 이제껏 정도전이 짜놓은 판에서 조종당했음을 알게 된 최영은 분노했고, 이성계에게 정도전을 버리라 청했다. 최영의 제안이 이인겸의 계획적 시험인지 모른 채, 이성계는 끝까지 정도전에 대한 신의를 표하며 최영의 마음을 돌리려 했다. 이성계와 최영의 우호적 관계가 끝났음을 암시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18회는 전국 기준 13.6%, 수도권 기준 14.8%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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