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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독사 이방지(변요한)와 삼한 제일검 길태미(박혁권)의 진검 승부를 예고한 '육룡이 나르샤' 17회 엔딩이 시청률 18.3%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방원(유아인)의 집념과 결단력으로 얻어낸 홍인방(전노민) 탄핵 상소가 도당을 발칵 뒤집었다. 최영(전국환)은 해동갑족 전원이 서명한 홍인방 탄핵 상소를 들고 전하를 찾았고, 이를 모른 채 이성계(천호진)를 뿌리 뽑을 수 있는 연명서를 기다리던 홍인방은 적룡(한상진)으로부터 전세가 뒤바뀌었음을 전해 듣게 된다.
마침내 왕의 교지를 받은 최영과 이성계는 이인겸(최종원), 홍인방, 길태미를 척결하기 위한 출정에 나섰다. 정도전은 유유히 적진을 빠져나간 길태미를 뒤쫓았고, 이성계는 계획대로 이인겸을 습격했다. 궁지에 몰린 홍인방은 이성계에 이어 최영까지 역적을 일으킨 죄인으로 만들려 했지만, 최영의 압도적인 기세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압송 당하는 홍인방을 마지막까지 뜻을 함께하기로 한 사돈 길태미가 구하면서 평택에서 재회를 약속하고 헤어졌다. 하지만 그들의 바람과 달리 홍인방은 다시 이방원의 손에 잡혀 옥에 갇히게 됐고, 길태미는 초영(윤손하)의 배신으로 이방지(변요한)와 피할 수 없는 승부를 시작하는 장면으로 마지막 엔딩을 장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17회는 전국 기준 14.1%, 수도권 기준 15.4%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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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촉즉발’ 박혁권·변요한, 삼한제일검을 놓고 대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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