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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악터널 중 가장 길고 깊은 '대관령 터널'이 뚫렸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구간의 34개 터널 중 강원 평창군 진부면과 강릉시 성산면 사이를 관통하는 총 길이 21.755km '대관령 터널' 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2012년 6월 착공한 '대관령 터널'은 하루 평균 7m가량씩 뚫어으며, 3년 5개월간 연인원 25만9600명과 11만900대의 장비를 동원해 이 터널의 공사를 진행했다.
현재 원주~강릉 철도의 공사 진행률은 63.6%로 큰 문제가 없으면 예정대로 2017년 말경 철도가 개통된다. 개통 후 서울 청량리역에서 강릉까지 1시간 12분 만에 갈 수 있으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인천국제공항~강릉' 구간을 1시간 52분에 주파하는 열차가 운행된다.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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