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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광화문점에 5만 년 된 침엽수로 만든 대형 독서용 탁자가 등장했다.
이 탁자는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매장 새 단장을 하면서 새로 제작한 가구로 약 100명이 편안히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다. 탁자의 원목은 빙하기 때 쓰러져 늪의 뻘에 묻혀 있던 5만 년 된 침엽수의 일종인 카우리소나무다. 교보문고는 이 원목을 채굴해 이탈리아에서 가공했고 국내 가구회사가 원형을 살려 탁자로 제작했다. 탁자는 길이 각 11.5m 폭 1.5~1.8m, 무게 1.6톤의 탁자 2개로 구성됐다.
12월 초 마무리될 광화문점 새 단장 공사는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서점'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편안한 소파와 의자, 탁자, 부드러운 간접 조명 스탠드 등을 곳곳에 배치해 아늑한 공간을 연출한 게 특징이다.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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