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직장인들은 기업문화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기업문화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48.7%, '긍정도 부정도 아니다'라는 답변은 36.6%였고, '긍정적이다'라는 답변은 14.7%에 그쳤다. 한국 기업문화의 나쁜 점에는 '야근이 당연시되는 분위기'를 가장 많이 꼽았고, 좋은 점에는 '딱히 좋은 점이 없다'를 1위로 꼽아 기업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우리나라 직장인이 생각하는 기업문화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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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문화에 대한 인식에 48.7%가 ‘부정적이다’라고 답했다. '긍정도 부정도 아니다'라는 답변은 36.6%였고, '긍정적이다’라는 답변은 14.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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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직 중인 회사의 기업문화에 41.2%가 ‘보통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쁘다’가 33.8%였고, ‘좋다’라는 답변은 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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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문화의 나쁜 점에 ‘야근이 당연시되는 분위기(35.4%)’를 1위로 꼽았다. 이어 2위는 ‘뭐든 함께해야 하는 집단주의(24.2%)’, 3위는 ‘휴가 사용이 자유롭지 못한 점(22.7%)’, 4위는 ‘사생활을 지켜주지 않는 것(21.5%)’, 5위는 ‘눈치 보며 퇴근을 해야 하는 것(19.7%)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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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문화의 좋은 점에는 '딱히 좋은 점이 없다'가 응답률 31.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쁘고 슬픈 일 함께하는 가족 같은 분위기’가 23.3%’, ‘끈끈한 유대감 형성’이 19.9%, ‘동료들끼리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가 19.9%, ‘사수제도 등 업무 알려주고, 이끌어주는 분위기’가 18.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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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화 형성에 큰 영향 미치는 조직원에는 'CEO'가 37.9%로 가장 높았고 이어 '팀장, 파트장 등 업무 책임자(37.3%)', '임원(13.4%)', '직원(7.8%)', '주주(2.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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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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