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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 조망지점 10곳을 발표했다.
서울의 야경 명소 10곳은 ‘광화문 광장, 낙산 공원, 남산, 하늘공원, 63빌딩, 북악산, 반포대교, 매봉산, 선유도공원, 석촌호수’로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시민공모, 시민 투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서울의 야경 명소 10곳 중 종합 1위는 인왕산 자락을 배경으로 한 ‘광화문 광장’으로, 600년을 내려온 서울의 경관과 우리 민족의 얼이 담겼다는 평가를 받아 높은 점수를 얻었다.
2위는 내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서울성곽의 라인과 어우러진 현재 도심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낙산공원이 차지했으며, 3위는 강남에서부터 한강을 거슬러 도심까지 이르는 넓은 조망을 자랑하는 남산이 차지했다.
접근성이 좋고 가양대교부터 남산타워를 볼 수 있는 하늘공원, 한강의 서북쪽 전반을 조망할 수 있는 63빌딩, 서울 사대문 안 도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북악산 팔각정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 반포대교는 무지개 분수와 세빛섬에서 화려한 밤의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매봉산의 팔각정과 선유도공원 무지개다리는 고층 빌딩이 만들어낸 야경을, 석촌호수는 호수에 비쳐 동화 같은 롯데월드를 볼 수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서울시는 이번에 선정된 야경 명소를 서울 관광 정책과 연계해 내년부터 지속해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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