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0% 이상이 직장 내에서 무례한 동료 때문에 불쾌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티켓을 가장 잘 지키지 않은 상대는 '직속상사'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잘 지키지 않아 불쾌감을 느낀 에티켓 1위는 '공손한 언어 사용하기'를 선택했다. 직장 내 에티켓 실태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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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에티켓을 지키지 않아 불쾌했던 경험에 성별로는 '여자(87.4%)'가 '남자(82.2%)'보다 불쾌감을 느낀 경험이 더 많았다. 직급별로는 '과장급(94.9%)', '대리급(88.2%)', '부장급 이상(84.5%)', '사원급(80.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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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키지 않아 불쾌감을 느낀 에티켓에 무려 42.4%가 '공손한 언어 사용하기'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남을 헐뜯지 않고 존중하기(32.2%)’, '본인 의견 강요하지 않기(32.2%)’, '사생활 존중하기(28.6%)’, '협업 시 적극 협조하기(25.6%)’, '빠른 업무처리로 피해 입히지 않기(20%)’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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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켓을 가장 잘 지키지 않는 상대는 '직속상사(42.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동료(27.3%)', 'CEO 및 임원(12%)', '후배(10.2%)'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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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에티켓이 잘 지켜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에는 48.3%가 '상사의 모범적인 태도'를 꼽았다. 이어 '사내 예절교육(20.7%)', '승진 시 불이익(12.6%), '인센티브 제도 도입(7%)' 등의 순이었다.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