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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이 약 25m에 달하는 세계 최대급 '거대 마젤란 망원경(GMT, Giant Magellan Telescope)' 건설이 칠레 안데스 산맥에 있는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에서 시작됐다.
GMT는 지름이 각각 8.4m인 거대한 반사경 7장이 벌집 모양으로 배열돼 전체 주경을 형성한다. 현존하는 가장 큰 광학 망원경보다 6배 이상 큰 집광력으로 허블우주망원경보다 최대 10배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게 된다.
GMT는 한국(한국천문연구원)을 비롯한 미국(카네기연구소), 호주(호주천문재단) 등 4개국 11개 기관이 참여, 10억 달러가 투입되며, 카네기연구소가 운영하는 라스캄파나스 천문대 부지에 22층 높이로 건설된다. 2021년에 첫 관측을 시작한 뒤 조정 기간을 거쳐 2024년부터는 본격적인 관측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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