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주 정거장(ISS)에 15년(5,478일) 연속 우주인이 체류하는 기록이 지난 2일 세워졌다.

2000년 11월 2일 처음으로 지상으로부터 400km 상공 ISS에 거주하기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17개국 출신 우주인 220명이 ISS를 거쳐 갔다.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는 2007년 4월 9일부터 19일까지 ISS에 머물면서 우주과학 실험을 수행하기도 했다.

400㎞ 상공에서 지구를 90분에 한 바퀴씩 돌고 있는 ISS는 건설 과정에 16개국이 동참했고, 현재는 미 항공우주국(NASA)과 러시아연방우주국,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유럽우주국(ESA), 캐나다우주국(CSA)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NASA는 보수를 통해 2024년까지 ISS를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