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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요정] 한·일 뷰티멘토 소녀시대 효연x마스와카 츠바사의 이색만남

기사입력 2015.11.03 17:43
돌리윙크 아이래시 누적 1000만 개 돌파를 기념해 진행된 '소녀시대 효연-마스와카 츠바사의 뷰티토크'가 30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청담 CGV 엠큐브에서 진행됐다.

아이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돌리윙크(Dolly Wink)'는 60년 전통의 아이 메이크업 전문 노하우를 가진 일본 KOJI사와 톱모델 마스와카 츠바사가 콜라보레이션한 브랜드로, 2009년 11월 출시된 후 아시아 전역에서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뷰티토크는 소녀시대 효연을 비롯한 스타들의 포토타임을 시작으로 효연과 마스와카 츠바사의 메이크업 비결, 마스와카 츠바사의 전속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인 키타(KITA)의 돌리윙크 제품 시연회, 한국 돌리윙크 메이크업 담당자인 송다빈의 '할로윈 메이크업' 시연회, 럭키 드로우(LUCKY DRAW·행운의 추첨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서로에 대한 칭찬으로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한, 일 양국의 메이크업 스타일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먼저 효연은 "한국은 깊은 눈매를 연출하기 위해 음영을 한듯 안한듯한 효과를 주는데 일본은 속눈썹 만으로 깊은 눈매를 연출하는 것 같다"고 했다.

마스와카 츠바사는 "일본에서도 한국 메이크업 제품은 인기가 많다. 아마도 소녀시대 영향인 듯 하다. 일례로 일본은 아이라인을 길게 빼지 않는데 한국에서 길게 그리는 것을 따라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효연은 "눈 밑 애교살 부분에 펄을 바르는 메이크업을 일명 '소녀시대 메이크업'이라고 불렸다. 일본에서도 애교살에 펄을 듬뿍 바르고 온 분들이 많았고 실제로 유행했다고 들었다"고 화답했다.

평소 메이크업을 좋아했던 마스와카 츠바사는 속눈썹이 유행하기 전부터 속눈썹을 눈에 맞게 수제작(커스터마이징)해서 붙였다고. 이후 KOJI사측이 "화장품을 함께 만들자"고 제안해 돌리윙크와 같은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마스와카 츠바사는 일본에서 유행하는 '네추럴 섹시' 메이크업을 뷰티토크에 참석한 취재진 및 블로거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아이래쉬(속눈썹)의 강자답게 "속눈썹을 붙이기 전에 마스카라를 바르면 내 속눈썹과 붙인 속눈썹이 위화감이 없다"면서 "속눈썹의 중앙부터 꼭 눌러서 붙이고 밑으로 내리듯 붙이면 쉽다"고 설명했다.

마스와카 츠바사는 현재 일본에서 유행하는 '숙취 메이크업'을 언급하며 "손가락으로 두드리듯 체리핑크색의 크림치크를 사용하면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숙취 메이크업을 하면 실제로 취한 느낌을 받는다. '취한 거 아니냐'고 물어보며 좋아하는 분들도 있다"고 농을 치기도 했다.

10월 31일 할로윈 데이를 맞아 '할로윈 메이크업'도 진행됐다. 송다빈 메이크업아티스트는 30가지의 돌리윙크 아이래쉬 가운데 17번을 활용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나비 모양의 타투로 화려한 할로윈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행사 말미 마스와카 츠바사는 "한국 팬들이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 요청사항을 남겨주면 꼭 하겠다. 오늘 메이크업한 내용도 SNS에 게재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마스와카 츠바사는 인형 같은 돌리 메이크업을 유행시킨 일본의 톱모델로, 자신의 화장품 브랜드인 '돌리 윙크'와 '캔디돌'을 히트시킨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패션 브렌드 'EATME'를 론칭하며 1000억원 경제효과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다.

소녀시대 효연은 최근 '워너비 브로우(눈썹)' 비법을 공개해 단숨에 뷰티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평소 자신이 즐겨하는 베이직 브로우 테크닉부터 눈썹 컬러링까지 자신만의 브로우 메이크업 시크릿을 선보인 바 있다.

돌리윙크는 온라인 뷰티 전문샵 '뷰티팝' 및 오프라인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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