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탐험하다 ‘백남준 그루브-흥’

기사입력 2015.11.03 10:30
  • Phiber Optik. 206x147x224cm. 혼합재료. 1995.
    ▲ Phiber Optik. 206x147x224cm. 혼합재료. 1995.
  • 백남준. 첼로. 193cmx135cmx567cm. 2000.
    ▲ 백남준. 첼로. 193cmx135cmx567cm.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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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은 ‘백남준 그루브-흥’ 전을 오는 11월 13일부터 개최한다.

2016년 1월 29일 백남준 서거 10주기를 앞두고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비디오아트 창시자이자 TV 로봇으로 알려진 백남준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고, 대중의 이해를 돕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는 현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로비에 상설 전시된 백남준의 2000년 작품 ‘호랑이는 살아 있다-월금, 첼로’와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작품인 ‘보이스 복스(Beuys Vox)’, ‘피버 옵틱(Phiber Optik)’ 등과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 영상자료원(EAI)가 백스튜디오로부터 공식 승인받아 대여한 영상작품과 기록물 8점을 함께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다소 난해했던 기존 백남준 전시와 달리, 작품의 외형은 물론 작품 속 영상의 내용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작품 관련 각종 인용구와 사진 자료, 기타 문장들을 함께 재구성해 백남준 작품의 비밀코드 해석을 시도하는 등 다양한 작품 읽기를 시도했으며, 백남준 연구가들이 함께하는 10회의 미술관 토크콘서트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보다 깊이 있는 작품 감상과 이해를 위해 1회의 재입장이 가능하게 했다.

‘백남준 그루브-흥’은 2016년 1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진행되며, 입장료는 9,000원이다.

※ 문의 02-39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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