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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차가워진 날씨 탓에 콧물을 훌쩍이게 되는 요즘, 제철 맞은 생강으로 건강을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
고려 시대 이전부터 재배된 생강은 8월부터 11월이 제철이다. 생강은 특유의 매운맛과 향으로 예로부터 향신료나 약재로 사용됐는데, 따뜻한 성질을 가져 감기 예방과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생강은 진저롤과 쇼가올이라는 특유의 매운맛 성분을 갖고 있는데, 이들 성분은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해 혈관을 확장해 몸의 찬 기운을 몰아내고 기침과 가래를 삭이는 데 도움을 준다.
진저롤과 쇼가올은 혈액순환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진저롤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고지혈증 및 고혈압을 예방·개선하고, 혈전을 막아 뇌경색, 심근경색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생강은 몸속 독소 제거에도 도움을 주는데, 특히 티푸스균과 콜레라균에 탁월한 살균력을 갖고 있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가 우수한 생강은 백혈구의 힘을 강하게 해 면역력 향상과 항암 효과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생강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장운동을 도와 소화력을 높여주며, 속이 거북하거나 메스꺼움, 딸꾹질 등의 멀미 증상을 완화해 절인 생강이나 생강 절편을 멀미약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 참고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철 농산물(http://www.kamis.co.kr/customer/trend/product/product.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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