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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21)이 세계 최고 권위의 폴란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조성진은 제17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서 1위를 차지해 우승 상금 3만 유로(약 3,856만 원)를 받은 데 이어 폴로네이즈 최고 연주 상까지 수상해 상금 3,000유로(약 385만원)와 함께 전 세계 각지에서 연주 기회를 얻었다.
조성진은 11세였던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 후 2008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최연소 우승, 2009년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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