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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이 스티로폼 무게 100분의 1에 불과한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금속을 공개했다.
민들레 홀씨 위에 떨어뜨려도 깃털의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 가벼운 소재로 이루어진 '미세 격자 금속(마이크로래티스)'은 99%가 공기로 구성돼 있다. 속이 비어있는 얇은 튜브가 격자 구조로 얽혀 있으며, 튜브 굵기는 사람 머리카락의 1,000분의 1 정도로 얇고 가볍지만 강하다.
보잉은 이 금속을 비행기 내부 사이드 패널이나 복도, 천장 짐칸 등에 활용하면 비행기 무게를 지금보다 줄일 수 있어 연비 효율을 높일 수 있고 그만큼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 ▲ 보잉사가 개발한 초경량 금속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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