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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장동건, 강제규 감독 등이 말하는 ‘제13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기사입력 2015.10.13 16:25
올해 개막작 주제는 ‘인생’, 매년 역대 최다 출품 기록 경신
  • '제13회 아시아나단편국제영화제' 기자회견(사진제공: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 '제13회 아시아나단편국제영화제' 기자회견(사진제공: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안성기 집행위원장과 심사위원장 강제규 감독, 특별심사위원인 배우 장동건과 이학주, 지세연 프로그래머가 참석한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상영작 기자회견이 10월 13일(화) 금호아트홀에서 열렸다.

  • 집행위원장 안성기(사진제공: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 집행위원장 안성기(사진제공: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안성기 집행위원장은 “올해 개막작은 ‘인생’이라는 주제를 가진 ‘블러드 브라더스’, ‘사용설명서’, ‘어 싱글 라이프’ 3편이다. 이 영화들은 실험 다큐멘터리, 극영화, 애니메이션 장르를 충실하게 반영한 작품들이다”라고 영화제 개요 및 개막작을 설명했다. 

  • 심사위원장 강제규 감독(사진제공: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 심사위원장 강제규 감독(사진제공: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또한, 심사위원장은 맡은 강제규 감독은 “최근 단편영화를 심사할 기회가 많이 있었다. 그래서 단편영화에 대한 느낌과 인식이 많이 변했다. 단편의 힘과 가능성을 많이 느꼈다”라고 말하며 “냉정과 열정을 가지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심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으로뿐만 아니라 모든 귀와 눈과 마음을 열고 영화제를 즐기고 싶다는 심정도 말해 단편영화제에 대한 관심을 표시했다. 

  • 특별심사위원 배우 장동건(사진제공: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 특별심사위원 배우 장동건(사진제공: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특별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장동건은 “특별심사위원이 되어 기쁘다. 어떤 작품들을 보게 될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우수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에게 주어지는 ‘단편의 얼굴상’의 심사를 맡은 그는 “단편은 장편과 다른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심사를 통해 단편영화의 매력에 빠져보겠다”고 덧붙였다. 

  • 특별심사위원 배우 장동건(사진제공: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 특별심사위원 배우 장동건(사진제공: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지난해 ‘12번째 보조사제’로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한 배우 이학주는 올해 장동건과 함께 특별심사위원에 위촉되었다. 그는 “지난해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하고 좋은 일들이 참 많았다. 올해 수상자도 이 영화제가 많은 힘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 영화제 프로그래머 지세연(사진제공: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 영화제 프로그래머 지세연(사진제공: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지세연 프로그래머는 5개 섹션으로 이루어진 특별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리차드 링클레이터, 프랑소와 오종, 하야시 카이조 감독의 단편을 만날 수 있는 ‘시네마 올드 앤 뉴’, 칸 감독주간 프로그래머가 직접 참여하는 ‘칸 감독주간 단편 특별전’, 다양한 장르의 일본 단편들을 만날 수 있는 ‘숏쇼츠필름페스티발 앤 아시아 컬렉션’, 자비에 돌란 감독의 다재다능함을 느낄 수 있는 ‘단편 속 자비에 돌란’, 신진 중국 단편 영화인들의 작품들을 특별 초청 상영하는 ‘중국 신진 작가를 만나다’ 등의 섹션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영화 ‘바캉스’로 제12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경쟁부문 대상을 받은 이현주 감독은 ‘위로’와 ‘응원’이라는 올해 영화제 트레일러를 제작해 선보였다. 

  •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포스터
    ▲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포스터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출품 공모에 124개국 5,281편이 출품되었는데, 예선심사위원들은 90:1의 경쟁률 속에서, 국제경쟁에는 31개국의 48편, 국내경쟁에는 11편을 선정했다. 

    매년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과 아트나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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