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작사 알리바바 픽처스가 지난 10월 3일 김수현의 차기작인 영화 ‘리얼’의 투자 및 중국 배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영화 제작 및 투자 배급을 위해 설립한 알리바바 픽처스는 설립 이후 첫 투자 작품으로 ‘미션 임피서블 5-로그네이션’을 선택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알리바바 픽처스는 ‘미션 임파서블 5’에 투자해 전 세계 박스 오피스 수입 배분 및 중국 내 배급과 온라인 프로모션 사업을 전담해 큰 성과를 이루어냈으며, 현재 중국 내외 유명 영화, 드라마, 웹 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의 판권 구매 및 투자·제작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알리바바 픽처스가 다음 투자 작품으로 김수현의 차기작을 선택한 것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을 포함한 해외 각지에서 열풍을 일으킨 한류스타 김수현에 대한 높은 기대와 영향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알리바바 픽처스는 영화 ‘리얼’의 투자 수익 배분권리 및 중국 내 배급권을 갖게 된다.

영화 ‘리얼’(제작 리얼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각본/감독 이정섭)은 화려한 도시 속 검은 세계의 의뢰를 언제나 말끔하게 처리하며 승승장구하던 해결사 장태영(김수현 분)에게 한 르포작가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액션·누아르·스릴러 장르의 작품으로, 올 하반기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