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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문학상의 영예는 벨라루스의 기자 출신 여성 작가 스테틀라나 알렉세예비치(67)에게 돌아갔다. 그녀는 노벨 문학상을 받은 14번째 여성 작가가 됐다.
알렉시예비치는 탐사보도 전문 기자 출신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1985년)'와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 경험자들의 증언록 '체르노빌의 목소리(1997년)'로 유명하다. 두 작품은 여러 사람의 인터뷰를 모아 논픽션 형식으로 쓴 작품으로, 노벨 재단은 "그녀의 작품이 저널리즘 형식을 뛰어넘은 새로운 문학 장르를 개척했다"고 소개했다.
그녀의 대표 저서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문학동네)', '체르노빌의 목소리(새잎)'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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