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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한글과 놀아볼까? 대림미술관 한글날 특별 이벤트

기사입력 2015.10.09 02:00
  • 대림미술관은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디멤버십 라운지인 디하우스(D HOUSE)에서 디자이너 조규형의 ‘한글 그림 서체’ 체험 아트 프린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일, 헨릭 빕스코브 전시 입장권을 소지한 사람은 모두 ‘한글 그림 서체’ 체험 아트 프린팅 이벤트에 참여해 직접 타이핑을 해보고, 인쇄하여 소장할 수 있다. 대림미술관 온라인 회원은 회원 아이디를 확인하면 헨릭 빕스코브 연필세트와 노트세트 패키지를 3천 원 할인된 가격인 1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조규형은 스웨덴을 비롯해 유럽, 일본 등에서 다수의 전시회에 참여한 바 있는 디자이너이자 스토리텔러다. 기존의 발상을 전환한 신선한 방식으로 북유럽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을 보여주며 2013년, 2015년 영 스웨디시 디자인 어워드(Young Swedish Design Award)에 2회 연속 노미네이트 되었고, 최근 코스(COS), 이딸라(Ittala) 등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디자이너다.

    이번 ‘한글 그림 서체’ 체험 아트 프린팅 이벤트는 대림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에서 진행된 전시 ‘조규형: 그림 서체 – 키보드 장단에 변신하는 한글’에서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었다. 한글 그림 서체는 키보드 자판을 누르는 장단에 따라 형태와 조합이 ‘변신’하여 ‘기록하는’ 문자에서 ‘경험하는’ 문자로의 진화를 시도한 것으로 기호가 아닌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 관객과의 상호적인 소통을 나눈다. 관람객이 직접 타이핑한 한글 그림 서체를 컬러로 인쇄하여 소장할 수 있는 이번 아트 프린팅 이벤트에서는 자신만의 독특한 한글 그림 서체를 소장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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