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뮤지엄 개관 특별전: 9개의 방, 빛으로 깨우다’가 2015년 12월 5일 개최된다. 대림미술관이 한남동 독서당로에 새로 개관하는 디뮤지엄은 개관 특별전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라이트 아트(Light Art)’ 작품을 선택했다.
이번 개관전에는 설치, 조각, 영상, 사운드,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9개의 독립적인 방으로 구성되어 전시된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완성한 아홉 개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빛의 스펙트럼은 때로는 치유하고, 사색에 잠기게 하며, 강렬한 사운드와 함께 전율을 선사하는 등 온몸으로 빛을 경험하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라이트 아트 전시가 될 이번 전시에는 라이트 아트의 거장 ‘카롤로스 크루즈-디에스(Carlos Cruz-Diez)’를 비롯해 휘트니 비엔날레(Whitney Biennial)가 주목한 작가 ‘어윈 레들(Erwin Redl)’, 빅토리아&알버트 뮤지엄(Victoria&Albert Museum), 플로스(Flos) 등과의 협업으로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폴 콕세지(Paul Cocksedge)’, 2010년 필립스 ‘올해의 젊은 조명 디자이너’로 선정된 ‘플린 탈봇(Flynn Talbot)’, 파리 최대의 현대예술축제인 ‘뉘 블랑쉬(Nuit Blanche)’의 대표 오디오 비주얼 아티스트 ‘올리비에 랏지(Olivier Ratsi)’, 비트라 뮤지어(Vitra Museum)의 영구컬렉션인 ‘cmyk 램프’를 개발한 디자이너 ‘데니스 페런(Dennis Parren)’, 러시아를 기반으로 세계 유수의 다원 예술 페스티벌에 참여해 온 크리에이티브 그룹 ‘툰드라(Tundra)’, 덴마크의 신예 듀오 디자이너 ‘스튜디오 로소(Studio Roso)’ 등이 참여한다.
디뮤지엄은 이번 개관 특별전을 시작으로 디자인, 건축,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연 2회에서 3회 진행할 예정이며, 가변적인 공간 구성이 가능한 특성을 살려 공연, 강연, 이벤트 등 상시 진행 가능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대규모 행사 등으로 한남동에 문화와 예술의 새 감성을 불어넣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