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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를 품은 3대 관음성지, 석모도 '보문사'

기사입력 2017.09.20 14:58
  • 보문사는 오백나한과 석실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여행지다.
    ▲ 보문사는 오백나한과 석실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여행지다.
    인천 석모도에 살던 한 어부가 있었다. 어부는 생계를 위해 바다로 나가 그물을 던졌는데 인형과 비슷한 돌덩이 22개가 올라왔다. 실망한 어부는 돌덩이들을 다시 바다로 던져 버리고 돌아왔다. 그날 밤 어부의 꿈에 한 노승이 나타나 귀한 것을 바다에 버렸다며 꾸짖었다. 다음날 어부는 다시 돌덩이들을 건져 올렸고 낙가산 동굴에 이 돌덩이들을 봉안했다.

    이 이야기는 무려 1400여년 전 보문사가 세워진 배경을 담고 있는 전설이다. 과연 이게 사실일까? 이야기 속에 나오는 동굴은 아직도 보문사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양한 이야깃거리와 볼거리가 숨어 있는 보문사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 보문사 창건 설화에 등장하는 석실. 안쪽에서 공양을 드릴 수도 있다.
    ▲ 보문사 창건 설화에 등장하는 석실. 안쪽에서 공양을 드릴 수도 있다.
  • 위에서 내려다본 보문사의 풍경.
    ▲ 위에서 내려다본 보문사의 풍경.
  • 보문사의 중심 전각인 극락보전. 옆으로는 마애관음보살상으로 향하는 계단이 있다.
    ▲ 보문사의 중심 전각인 극락보전. 옆으로는 마애관음보살상으로 향하는 계단이 있다.
  • 보문사에서 볼 수 있는 오백나한과 33관음보탑. 오백나한은 제각기 다른 포즈와 표정을 하고 있다.
    ▲ 보문사에서 볼 수 있는 오백나한과 33관음보탑. 오백나한은 제각기 다른 포즈와 표정을 하고 있다.
  • 보문사에서 만날 수 있는 오백나한과 33관음보탑(위), 와불(아래)의 모습.
    ▲ 보문사에서 만날 수 있는 오백나한과 33관음보탑(위), 와불(아래)의 모습.
  • 마애관음보살상으로 향하는 계단 중간에 있는 용왕단. 수많은 소원이 걸려있다.
    ▲ 마애관음보살상으로 향하는 계단 중간에 있는 용왕단. 수많은 소원이 걸려있다.
  • 극락보전 오른쪽에 있는 계단을 올라 정상에 도착하면 마애관음보살상이 반겨준다.
    ▲ 극락보전 오른쪽에 있는 계단을 올라 정상에 도착하면 마애관음보살상이 반겨준다.
  • 마애관음보살상 앞으로 펼쳐진 서해와 보문사의 풍경은 절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만든다.
    ▲ 마애관음보살상 앞으로 펼쳐진 서해와 보문사의 풍경은 절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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