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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석모도에 살던 한 어부가 있었다. 어부는 생계를 위해 바다로 나가 그물을 던졌는데 인형과 비슷한 돌덩이 22개가 올라왔다. 실망한 어부는 돌덩이들을 다시 바다로 던져 버리고 돌아왔다. 그날 밤 어부의 꿈에 한 노승이 나타나 귀한 것을 바다에 버렸다며 꾸짖었다. 다음날 어부는 다시 돌덩이들을 건져 올렸고 낙가산 동굴에 이 돌덩이들을 봉안했다.
이 이야기는 무려 1400여년 전 보문사가 세워진 배경을 담고 있는 전설이다. 과연 이게 사실일까? 이야기 속에 나오는 동굴은 아직도 보문사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양한 이야깃거리와 볼거리가 숨어 있는 보문사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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