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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 달고 시원한 ‘배’로 지키세요!

기사입력 2017.08.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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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이미지검색
    달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배는 기원전 훨씬 이전부터 재배되어 온 과일로, 한국에서는 삼한시대부터 배나무를 재배한 기록이 있다.

    배는 환절기인 가을에 먹으면 특히 좋은 과일이다. 배의 시원한 성질이 폐, 기관지, 코 등 몸의 열을 내려 장기간 이어지는 마른기침과 코, 기관지의 건조함 등의 증상을 완화하고, 배에 들어있는 루테올린(luteolin)과 사포닌(saponin) 등의 성분은 천식이나 가래 등 기관지 염증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배의 수분 함량은 85~88%에 달할 정도로 높아 갈증을 해소하며, 발암물질 등 체내에 있는 독소를 체외로 배출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배는 세포의 돌연변이 억제 및 세포분열 촉진 효과가 있으며,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줘 유방암, 대장암 등을 예방한다. 자궁경부암에 특효가 있는 ‘알라시닉 애시드’ 성분은 자궁경부암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동맥경화 등 혈관계 질환을 예방·치료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에 함유된 아스파라긴산은 체내 알코올 성분을 신속하게 해독시켜 숙취 해소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배 껍질에 들어있는 펙틴(pectin)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체내 나트륨을 배출시켜 고혈압 등 혈관계 질환에 도움을 준다.

    이 외에 배는 100g당 열량이 50kcal에 불과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환영받고 있으며, 섬유질이 많아 변비 해소에도 그만이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배는 가을이 제철이니, 올가을 건강은 싱싱한 배로 지켜보는 건 어떨까?

    ※ 참고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철 농산물(http://www.kamis.co.kr/customer/trend/product/product.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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