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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의 동굴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고대 인류의 화석이 발견됐다. 약 300만 년 전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초기 인류로 알려진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출현 시기가 겹친다. 이 인류는 발견된 동굴의 이름을 따 떠오르는 별이란 뜻인 '호모 나레디'로 지어졌다.
지난 2013년에 처음 발견된 '호모 나레디'는 침팬지보다 조금 더 큰 고릴라 크기의 작은 뇌를 갖고 있으며 어깨와 골반은 원시 영장류와 비슷한 크기다. 키는 약 150㎝ 체중으로 45kg으로 추정한다. 과학자들은 '호모 나레디'가 현대 인류의 직접적인 조상일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 있지만, 앞으로 관련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면 더욱 정확한 정보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
- ▲ 새 인류 '호모 나레디' 화석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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