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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최고령 방송인 송해가 지난 4월 자신의 90년 인생을 반추하는 책 '나는 딴따라다'를 출간한 데 이어 오는 12월 후배들이 마련한 '90수 송해 헌정 공연'을 개최한다.
송해는 1955년 29세 때 창공 악극단에서 가수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37세 때인 1963년에 영화 'YMS504의 수병'에서 단역 배우로 데뷔했다. 악극단에서 가수와 배우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만능엔터테이너가 된 송해는 1988년부터 28년째 KBS 1TV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아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송해는 출판기념회에서 자신의 책이 만약 영화화한다면 남녀 주인공으로 김수현과 전지현을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