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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왕권국가였던 태국은 1932년 입헌군주제로 바뀌긴 했으나, 지금도 국왕은 강력한 왕권을 행사하고 있다. 왕을 ‘살아있는 부처’로 여길 정도로 태국 국민의 국왕에 대한 존경심과 자부심은 대단하다.
태국 최대의 명절은 바로 왕의 생일인 ‘국왕 탄신일’로 태국 아버지의 날로 여겨지며 큰 축제가 펼쳐진다. 사람들은 이날 왕의 장수를 기원하고, 국왕에 대한 신뢰와 존경을 나타내기 위해 국왕의 색인 노란색 옷을 입어 전국을 노랗게 물들인다. 태국 왕의 색이 노랑인 이유는 현재의 국왕인 푸미폰 아둔야뎃이 태어난 1927년 12월 5일이 월요일이기 때문이다.
태국에는 요일마다 색깔이 있는데, 태국인들은 평상시에도 각 요일에 따른 색깔 옷을 즐겨 입는다. 태국의 요일 별 색은 월요일-노랑, 화요일-분홍, 수요일-초록, 목요일-오렌지, 금요일-파랑, 토요일-보라, 일요일-빨강이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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