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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도'가 제88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에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3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열리는 제88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사도'가 선정됐다"며 "'사도'는 한국 역사를 바탕으로 했지만, 외국인도 충분히 공감할 보편적인 내용으로 수준 높게 연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카데미상 외국어 영화 부문은 나라마다 한 편만 출품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영화진흥위원회 심사를 통해 출품작을 정한다. 이준익 감독은 지난 2007년 '왕의 남자'가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 도전하게 됐다.
영화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 되고 싶었던 세자 '사도'의 역사에 기록된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로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김해숙 등이 출연했다. 오는 9월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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