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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중국의 새 국경일 ‘전승절’이란?

기사입력 2015.09.03 11:14
  • 중국 업체의 전승 70주년 축하 배너 /사진=바이두
    ▲ 중국 업체의 전승 70주년 축하 배너 /사진=바이두
    9월 3일은 중국의 새로운 국경일 ‘전승절(戰勝節)’이다. 전승절은 중국이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 파시스트 전쟁 승리를 기념하는 날로 ‘中国人民抗日战争胜利纪念日(중국 인민의 항일 전쟁 승리의 날)’이라는 긴 공식명칭을 갖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14년 전승절을 중국의 국경일로 지정하고, 2015년 법정 공휴일로 지정했다. 특히 2015년인 올해는 전쟁승리 70주년이 되는 해로 중국 정부는 전승절 기념행사를 원활히 하기 위해 전승절 다음날인 4일까지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중국인들은 9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의 황금연휴를 맞게 되었다.

    중국은 전쟁승리 7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와 동전을 발행했으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주변국 정상들을 초청해 중국 베이징(北京)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대대적인 규모의 열병식을 진행한다.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열병식은 중국 군 병력 1만2,000여 명, 무기 장비 500여 대, 군용기 200여 대 등이 동원되며 90분간 진행된다.

    중국 방송사들은 전승절이 되면 관련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하며, 예능프로그램은 방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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