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김치 없이도 누비는 중국] 대나무 닭백숙(清蒸竹筒鸡)

  • '맛있는 중국음식' 저자 심형철
기사입력 2015.08.26 10:03
중국 여행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역시 먹거리다. 중국인들도 평생 다 먹어보지 못한다는 엄청난 종류의 중국 요리. 그중에서 김치, 고추장 없이도 한국인의 입맛에 꼭 맞는 중국 대중 음식만을 골라 선별하여 소개한다.
  • 대나무 닭백숙
    ▲ 대나무 닭백숙
    우리의 닭백숙을 닮아 더욱 깔끔하게 느껴지는 맛

    대나무 통에 닭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넣고 파초 잎으로 대나무 통을 덮은 후 끓인 요리. 생강과 마늘로 닭 냄새를 없애고 담백하게 국물을 낸 백숙으로 국물 맛이 단연 돋보이는 음식이다. 시원한 국물과 쫄깃쫄깃한 닭고기, 대나무 고유의 향이 잘 어우러진 환상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우리가 솥에서 건져 먹는 것과는 달리 대나무 통에서 닭고기를 건져 먹는 이국적 맛고 함께 느낄 수 있다.

    Tip

    - 닭의 영양가는 부화 후 5~7개월 지난 영계가 가장 높다.
    - 중국 남부 지방의 대나무 굵기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대나무 통은 굵기에 따라 매우 다양한 취사도구가 될 수 있다.

    김치 없이도 중국을 누빈다

    김치 없이도 중국을 누빈다 | 심형철, 전병억 공저 | 시사중국어사


    중국 여행 전문가 심형철이 중국의 대중적인 먹거리 중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들만 선별해 놓았다. 각 요리마다 현지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 이름, 음식맛과 유래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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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 중국음식' 저자 심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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