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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소이현은 남편 인교진이 출연하는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야외 촬영장에 ‘사랑의 커피차’를 깜짝 선물해 부부애를 과시했다. 종영을 앞두고 더위와 씨름하는 스태프들과 인교진의 사기를 북돋워 주기 위해서다.
방송 및 영화 야외촬영장에 특정 연예인을 응원하기 위한 선물용으로 애용되는 ‘푸드트럭’은 과거 팬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위해 보내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연예인이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용하거나 동료 연예인과의 친분을 과시하기 위해 제공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푸드트럭’은 1인당 5천 원~1만원 대로 50인분 이상 주문 시 원하는 지역으로 배달이 가능하다. 스태프와 음식을 나누며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좋게 하고, 해당 연예인을 응원하는 플랜카드도 함께 게시할 수 있어 보내는 이나 받는 이 모두 여타 고가의 선물에 비해 만족도가 높다는 후문이다.
푸드트럭은 연예인이 팬에게 깜짝 선물하는 일명 ‘역조공’ 용으로도 이용되기도 하는데, 지난 7월 아이돌 그룹 ‘헤일로’는 음악방송을 앞두고 대기 중인 팬들에게 츄러스 푸드트럭을 제공해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푸드트럭이 활성화되면서 행사 전문 푸드트럭 업체가 등장하는가 하면, 푸드트럭이 제공하는 메뉴 역시 다양화되고 있다. 현재 푸드트럭은 떡볶이, 츄러스, 치킨, 회오리감자, 핫도그 등 간식 종류부터 커피, 슬러시, 에이드 등의 음료수와 팥빙수, 아이스크림 같은 계절음식까지 다양한 메뉴가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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