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찍고 먹고] 65년 전통의 경주식 평양냉면집, '경주평양냉면'

기사입력 2015.08.23 09:27
소위 유명 맛집이 아니더라도 일단 음식이 나오면 인증사진부터 찍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휴대전화에 남긴 한 두 장의 음식 인증샷과 먹어본 경험이 모이면 아직 가보지 않은 이에게는 정보가 된다. '찍고 먹고'는 소소한 일상에서 즐기는 음식을 방문자의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코너다.
  • 경주 천마총옆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65년 전통의 냉면집이다. 가정집 분위기의 노포이지만 정결하게 잘 관리되어 있다. 평양냉면이 65년에 걸쳐 경주식으로 변형된 맛이라 할까. 좋은 재료로 육수에는 특유의 향과 메밀면에도 전분을 섞은 듯한 특징이 있다. 사람도 시간에 따라 변하고 음식도 마찬가지니 훗날에는 이 맛이 전통의 맛이 될 지도 모르겠다.

    ◆ 방문자 연령과 성별: sandalos(남성, 49세)
    ◆ 경주평양냉면 (경북 경주시 노동동 81-1 ☎ 054-772-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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