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중국인, 일본인보다 해외여행을 자주 하지만 여행에서 쓰는 경비는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인들은 여행 경비 지출이 가장 컸으며, 일본인들은 장거리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의 해외여행 방식을 비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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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 동안 해외여행 경험 여부를 물었더니 한국 응답자의 90%가 있다고 답해 가장 자주 해외여행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본은 83%, 중국은 72%가 여행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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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주로 찾는 여행지는 일본(36%)이 가장 많았고 중국(22%), 미국(21%), 홍콩(19%) 순으로 답했다. 중국인들은 일본(34%), 캐나다(34%)가 많았고, 이어 한국(31%), 홍콩(27%) 순으로 찾았다. 일본은 미국(36%)이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18%), 대만(18%), 프랑스(14%)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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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비행시간에 한국과 일본은 각각 6시간, 8시간으로 일본과 같은 가까운 곳을 방문하는 데 비해 일본은 9시간으로 장거리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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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여행 경비로 한국은 1,808달러로 중국과 일본보다 적었다. 이어 일본은 3,165달러, 중국은 4,780달러로 중국이 씀씀이가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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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주로 하는 활동으로는 한국은 관광(71%), 쇼핑(62%), 현지 유명 레스토랑에서 식사(55%)라고 답했다. 이어 중국은 쇼핑 (63%), 관광(61%), 저녁 외출(57%)을 꼽았고, 일본은 쇼핑(64%), 관광(56%), 유명 레스토랑에서 식사(58%) 순으로 선호했다.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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