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유명 맛집이 아니더라도 일단 음식이 나오면 인증사진부터 찍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휴대전화에 남긴 한 두 장의 음식 인증샷과 먹어본 경험이 모이면 아직 가보지 않은 이에게는 정보가 된다. '찍고 먹고'는 소소한 일상에서 즐기는 음식을 방문자의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코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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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오래된 국수집으로 냉우동 전문이다. 별거 든거 없는 단무지 고명에 김가루, 오이, 파 정도인데 시원한 국물과 잘 어울려 단숨에 비우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한마디로 맛있다. 4000원 짜리 냉우동이지만 일부러 들릴 만 하다.
◆ 방문자 연령과 성별: sandalos(남성, 49세)
◆ 신선식당 (경북 안동시 광석동 232 ☎ 054-853-7790)
- 심인숙 isshim@chosun.com
- 사진= sanda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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