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유명 맛집이 아니더라도 일단 음식이 나오면 인증사진부터 찍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휴대전화에 남긴 한 두 장의 음식 인증샷과 먹어본 경험이 모이면 아직 가보지 않은 이에게는 정보가 된다. '찍고 먹고'는 소소한 일상에서 즐기는 음식을 방문자의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코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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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속초 방문 시 들렀을 때는 친절하다는 기억만 남았던 냉면집인데 어느 날 이영돈 PD의 착한 식당으로 선정되어 유명세를 탄 업소이다. 그 프로에 냉면 온육수가 사골을 진짜배기로 넣었다고 해서 주목받고 그 후로는 속초 가서도 줄이 길어 가보질 못했다. 순한 맛의 냉면으로 기억된다.
◆ 방문자 연령과 성별: sandalos(남성, 49세)
◆ 양반댁 (강원 속초시 금호동 482-329 ☎ 033-636-9999)
- 심인숙 isshim@chosun.com
- 사진= sanda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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