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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깨우는 건강한 아침, 한잔하실래요?

기사입력 2018.03.0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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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이미지검색
    아침 식사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두뇌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바쁘다거나 살을 뺀다거나 혹은 아침에 입맛이 없다는 이유로 아침 식사를 거르는 이들이 많다.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아침 식사를 거르는 사람은 22.5%에 달했으며, 특히 청소년(32.8%)과 사회 활동이 활발한 시기의 남성들(19세~29세 남성 43%, 30세~49세 남성 31%)의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게 나타났다.

    아침 식사는 거르지 않고 꼭 챙겨 먹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아침 식사로 꼭 밥을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영양소가 고루 함유된 건강한 아침 음료 한 잔은 아침밥과 마찬가지로 몸을 활기 있고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가볍게 마실 수 있어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이나 입맛이 없는 사람에게도 부담이 덜하다.

    아침 식사 대용으로 좋은 간편 하고 건강한 음료는 무엇이 있을까? 건강한 아침을 위해 취향 따라 입맛 따라 골라보자.

    ◇ 우유 한 잔이면 필수 영양소 섭취 완료

    우유는 무기질, 비타민, 칼슘 등 필수영양소가 풍부하고 간편하게 마실 수 있어 아침 식사 대용으로 그만이다. 바나나, 토마토, 사과 등의 과일과 함께 먹거나, 미숫가루나 생식, 선식 제품을 타서 마시면 영양과 포만감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아침에는 체온이 떨어져 있으므로 찬 우유보다 실온 상태의 미지근한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으며, 위와 장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우유보다는 두유를 마시는 편이 낫다.

    ◇ 탄탄한 몸을 만들어주는 두유 한 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열량이 적은 두유는 한 잔만으로도 적당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아침 식사 대용으로 마시기 좋다. 두유에는 우유와 달리 유당이 없어 빈속에 마셔도 탈이 날 걱정이 없다.

    시중에는 식이섬유, 칼슘,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추가된 다양한 두유 제품이 선보이고 있으며, 요즘에는 죽 메이커 등의 기계를 이용해 집에서도 쉽게 두유를 만들 수 있다.

    ◇ 다이어트에 제격인 제철 채소 과일 주스 한 잔

    과일이나 채소는 원형 그대로 먹는 것이 당 흡수 속도를 늦추고 포만감을 지속시키기에 더 좋지만, 맛이나 간편성 때문에 주스, 녹즙 등이 아침 식사 대용으로 환영받고 있다. 채소, 과일을 갈아 만든 주스나 녹즙을 마실 경우 원형의 과일, 채소를 먹을 때보다 다량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으며, 흡수율도 더욱 높아진다. 제철에 나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로 만든 주스는 비타민 보충과 변비 예방, 노폐물 배출과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다.

    생과일이나 채소로 만든 주스는 위와 장이 나쁜 사람이 빈속에 마시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위와 장이 약하다면 끓는 물에 채소와 과일을 삶아낸 뒤 갈아 마시는 것이 좋다. 직접 만들기가 어려울 때는 설탕 등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녹즙 제품을 이용하면 자신의 건강상태와 입맛에 따로 골라 마실 수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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