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광복 70년 기념 특별전] 3부 '인생극장: 우리 시대 사람들, 그리고...'

기사입력 2015.07.29 15:02
보통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광복 이후 70년을 돌아보는 특별전 '70년의 세월, 70가지 이야기(70 Voices of 70 Years)'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전시된다.
전시는 1945년 광복으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3부로 구성되어 있다.
  • 1998년 금융권 구조조정으로 은행에서 명예 퇴직했던 정석희가 은행원 재직시절 사용한 도장이다. 깨지고
닳은 흔적들을 통해 오랜 시간 가까이 두고 사용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주판 또한 그가 은행원으로 재직하던 시절의 것이다. 컴퓨터가 상용화되기 이전 1990년대까지 은행원들은 주판을 이용했다./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 1998년 금융권 구조조정으로 은행에서 명예 퇴직했던 정석희가 은행원 재직시절 사용한 도장이다. 깨지고 닳은 흔적들을 통해 오랜 시간 가까이 두고 사용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주판 또한 그가 은행원으로 재직하던 시절의 것이다. 컴퓨터가 상용화되기 이전 1990년대까지 은행원들은 주판을 이용했다./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양기준이 중학교 2학년 때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의 악보이다. 양기준은 이 곡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청소년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이후 정식으로 가수 데뷔를 해서 아이돌 그룹 가수로도 한동안 활동했으나, 지금은 기독교 음악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양기준이 중학교 2학년 때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의 악보이다. 양기준은 이 곡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청소년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이후 정식으로 가수 데뷔를 해서 아이돌 그룹 가수로도 한동안 활동했으나, 지금은 기독교 음악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일제강점기 이래로 라디오 등 전기 전자 분야에 전문적 소양을 가지고 있던 기술자 김해수는 금성사에 입사했고, 국산 최초의 라디오인 A-501을 개발하는데 기여했다./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일제강점기 이래로 라디오 등 전기 전자 분야에 전문적 소양을 가지고 있던 기술자 김해수는 금성사에 입사했고, 국산 최초의 라디오인 A-501을 개발하는데 기여했다./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여수 애양병원 병원장 김인권은 젊은 시절 소록도 무의촌에서 진료를 한 바 있고, 이 경험은 그의 인생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는 1977년 소록도에 발령을 받았고, 이곳에서 인술을 펼치는 의사들에 감명을 받았다. 이후 3년 간의 공보의 생활도 소록도에서 했다./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여수 애양병원 병원장 김인권은 젊은 시절 소록도 무의촌에서 진료를 한 바 있고, 이 경험은 그의 인생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는 1977년 소록도에 발령을 받았고, 이곳에서 인술을 펼치는 의사들에 감명을 받았다. 이후 3년 간의 공보의 생활도 소록도에서 했다./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 팬택앤큐리텔의 엔지니어 박정희가 회사에 입사하여 처음 개발한 휴대전화이다. 박정희는 회사 생활중 가장 기뻤던 순간으로 이 휴대전화를 개발했던 때를 꼽았다./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 팬택앤큐리텔의 엔지니어 박정희가 회사에 입사하여 처음 개발한 휴대전화이다. 박정희는 회사 생활중 가장 기뻤던 순간으로 이 휴대전화를 개발했던 때를 꼽았다./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 횡성 지역에서 대안적인 농업공동체를 꾸리며 살아가고 있는 윤종상이 주민들과 친환경 손틀메주를 빚을 때 사용한 메주틀이다. 1말에 메주 4장이 만들어진다고 한다./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 횡성 지역에서 대안적인 농업공동체를 꾸리며 살아가고 있는 윤종상이 주민들과 친환경 손틀메주를 빚을 때 사용한 메주틀이다. 1말에 메주 4장이 만들어진다고 한다./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 김혁은 2000년에 어려운 과정을 거쳐 탈북한 이래로 한국에서 살아왔다. 그가 가지고 나온 아버지 사진은 이것 한 장 뿐이다./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 김혁은 2000년에 어려운 과정을 거쳐 탈북한 이래로 한국에서 살아왔다. 그가 가지고 나온 아버지 사진은 이것 한 장 뿐이다./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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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이후 70년을 돌아보는 특별전 '70년의 세월, 70가지 이야기(70 Voices of 70 Years)'의 3부 '인생극장: 우리 시대 사람들, 그리고...'에서는 1990년대 말부터 현재까지 우리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외환위기를 겪고 그것을 극복한 사람들의 이야기, 첨단기술 개발과정을 주도한 사람들의 이야기, 어려운 삶 속에서도 모두가 같이 잘 사는 대안을 고민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시한다.

외환위기로 은행에서 명예퇴직한 사람의 은행 재직 시절 주판과 도장, 한 휴대폰 엔지니어가 입사 후 처음 개발한 휴대폰, 북한을 떠나 남쪽으로 온 인물의 가족사진 등의 전시를 통해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이번 전시는 2015년 7월 7일(화)부터 2015년 9월 29일(화)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 기획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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